양천구, 지역 청년정책을 내손으로…청년 네트워크 36명 모집

청년 참여 활성화 지원사업 중심기구 ‘제6기 청년 네트워크’ 위원 2월 7일까지 모집 청년에게 사회 참여 기회 제공, 정책역량 강화해 청년 중심 정책 운영기반 조성  

2025-01-24     백중현 기자
지난해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지역 청년 간 교류를 통해 사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정책 역량을 강화해 생활밀착형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양천구 청년 참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중심기구인 ‘양천 청년 네트워크’는 구의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며 민관 소통창구로써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청년참여 플랫폼이다. 지역사회 청년 의제를 논의하며 청년 중심 정책 운영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정책의 수요자가 아닌 능동적 주체로서 역할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첫 도입 이래 지금까지 195명의 청년 위원이 활동한 가운데 △청년주간 △청년 미래직업 양성과정 △청년-어르신 세대 간 교류 지원사업(디지털 문해교육 등) △청년-독거노인 세대교감 프로젝트(요리교실, 어르신 대상 문화기획 등) △환경과 청년 문제를 접목한 ECO 양천 청년이 그린(GREEN) 축제 △청년 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주봄 청년 멘토링 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각지대 청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 연결망 형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해
구는 내년 2월까지 1년의 임기로 활동할 제6기 양천 청년 네트워크 위원 36명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양천구민이거나 양천구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청년, 양천구 소재 청년단체 또는 비영리단체 소속 청년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위원으로 선발되면 구의 청년정책 파트너로서 기후 · 환경, 문화 · 예술, 복지 · 평등, 일자리 · 창업, 주거 총 5개 분과에 소속돼 청년체감형 의제를 발굴하게 된다. 또한 월례 정기 · 분과회의, 워크숍, 토론회, 역량 강화 아카데미 등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서식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중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 당사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사회참여를 통해 체감형 청년정책을 주도적으로 구현해 볼 수 있는 ‘양천 청년 네트워크’에 많은 관심과 지원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활력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