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스타필드 수원 오픈…MZ세대 위한 공간 구현
스테이 필드 콘셉트 지향…공간경험형 스토어 확대 MZ겨냥 브랜드 강화…지역 최초 ‘별마당 도서관’ 오픈
2025-01-24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수원 지역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이 오는 26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스타필드의 5번째 매장인 스타필드 수원은 스타필드의 첫 MZ특화 점포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스타필드라고 강조했다.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로 여유롭게 머무르면서(Stay)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Field)을 지향한다. 24일 열린 프리오픈 현장은 아직 정식 오픈 전임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 고객부터 가족 단위 고객, 반려동물 동반 고객으로 붐볐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이 33만1000㎡(약 10만평)에 달하며, 4500대의 차량이 동시주차 가능하다. 이는 서울 롯데타워(약 33만㎡)에 맞먹는 수준이다. 3040 밀레니얼 육아 가정과 1020 잘파세대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색을 반영했다. 400여개의 매장 중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 입점 매장을 30% 이상으로 구성했으며, 체험형 콘텐츠들로 공간을 채웠다. 먼저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성수, 홍대의 인기 핫플레이스를 대거 유치해 편집숍과 패션브랜드를 강화했다. 스타필드 수원 내 일부 식음업장에는 점심시간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몰려 긴 줄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만난 A씨(여‧24세)는 “서울에 나가야 만날 수 있던 식음업장과 의류 브랜드들을 수원에서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리오픈 기간 브랜드별로 럭키박스 이벤트와 사은행사가 열려 쇼핑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