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소외계층에 사랑 전한다

연탄배달·해비타트 운동에서 자사 제품 통한 수익 기부까지

2014-02-06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빙그레는 사회공헌활동을 공영과 상생을 통한 창조경영의 일환으로 보고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29일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와 기부약정을 맺고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빙그레는 사회공헌협약식을 통해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인 ‘투게더’ 연매출액의 0.3%를 지원하기로 했다.

빙그레는 그간 제품 판매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30여 년 넘게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요플레는 지난 2008년부터 유방암 수술치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또, 요플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고 있다.

빙그레는 사내 봉사조직인 ‘빙그레 봉사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빙그레는 서울 홍제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40여명이 참가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특히 하반기 신입사원 전원이 참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봉사활동과 더불어 직원들이 직접 모은 성금과 회사에서 적립한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빙그레 측은 “김호연 전 회장의 직접 봉사를 통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2006년 겨울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2009년부터는 빙그레 봉사단을 조직해 농촌지원 등 지역사회에 도움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 2001년부터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더 나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랑의 집짓기 단체 해비타트(Habitat)와 함께 집짓기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빙그레 임직원들은 매년 직접 집짓기 봉사에 참여했을뿐 아니라, 지난 2011년에는 지미&로잘린 카터 건축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 태국으로 갔을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세대 주택 건축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재정적 지원 이외에도 공사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제품과 작업장비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 사회공헌의 핵심은 ‘건강과 행복의 가치’로 해비타트 활동, 빙그레 봉사단 등의 활동 외에 ‘빙그레 어린이 그림 잔치’를 통한 장학금 수여, ‘투게더 가족사랑 수기 공모전’을 통해 건장한 가정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계층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