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31일 서울강서사랑상품권 40억 발행

1인당 월 구매 한도 50만 원, 지역 내 가맹점과 온라인 전용관서 사용 구매 금액의 5% 할인 및 결제금액의 30% 소득공제 혜택

2025-01-25     서형선 기자
서울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40억 원 규모의 제1차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난해 3회 모두 발행 10여분 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구는 소상공인의 소득향상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50억 원을 늘린 총 4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5차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상품권은 강서구 소재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1만5,000여 개 ‘가맹점’과 땡겨요, 위메프오, 놀장, 먹깨비 등 배달 어플 7곳의 ‘온라인 전용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5% 할인 혜택과 결제금액의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어 인기다. 구매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가 가능하다. 법인은 한도 제한없이 구매가 가능하나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페이 △머니트리 △신한쏠뱅크 등 모바일 앱 5곳에서 구입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취소 시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 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보기가 부담스러운 시기에 서울강서사랑상품권으로 알뜰하게 설 준비를 하시길 바란다”라며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