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민간위탁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점검

27곳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질자동측정기기 작동상태 확인

2024-01-25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다음달 8일까지 민간위탁 공공하수처리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역 민간위탁 공공하수 처리장 8곳, 소규모 처리장 19곳 등 총 27곳과 슬러지 처리시설, 하수관거다. 점검반은 공정별 안전관리, TMS(수질자동측정기기) 작동상태, 방류수질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하수처리장 주변지역 민원발생 조치 내용과 민간투자사업 시설임대료 적정성 여부 등의 점검과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설물 개선 조치를 비롯해 안전관리 대책과 예방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근무자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작업에 임해주길 바라고 방류수 수질 기준을 준수해 수질오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인구 24만7천명이 배출하는 하루 15만여 톤의 생활하수를 경주하수처리장, 안강하수처리장을 비롯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총 29개의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배출함으로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