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약속지켜준 대통령께 감사, 수도권 강원시대를 여는 데 기폭제 역할”

춘천~서울중심까지 환승 없이 55분, 증가된 운행횟수로 배차간격 앞당겨져 GTX-D 노선 Y자형 원주연장도 포함, 원주~ 강남까지 30분

2025-01-25     황경근 기자
김진태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추진계획에 GTX-B 노선 종점이 춘천으로 공식 확정되고 GTX-D 노선에 Y자형 원주 연장이 최종 반영되며,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열어가는 데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이다. 먼저, GTX-B 춘천연장의 경우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김 지사는 사업 반영을 위해 5월과 9월 두 차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만나 사업의 기대효과와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업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GTX-B 춘천연장은 당초 남양주 마석 역까지 예정돼 있던 노선의 종점을 기존 경춘선을 공용으로 춘천으로 55.7km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42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 추진시 춘천 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55분으로 용산 역까지 63분, 인천 송도까지 87분으로 서울 서남권과 인천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ITX 철도 운행보다 운행횟수가 세 배 가량 증가해 배차간격이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92회 100% 운행을 하게 될 경우 출퇴근 수요가 많은 시간대는 7.5분, 일반 낮 시간의 경우 15분의 배차 간격이다.  GTX- D 노선 원주 연장은 D노선인 수서광주선(설계 중, 2030년 준공)과 경강선(여주~서원주, 공사 중 2024~2027년)을 공용으로 사용하며 서울 수서역~서원주역까지 83.1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GTX-D 노선 원주 연장은 최근 착공을 시작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함께 경기 남부권, 서울, 인천까지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지사는 지자체간 GTX 유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을 예상하고 22년 10월 별도로 전담팀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앞으로 도에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가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올해 상반기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먼저, 약속을 지켜주신 대통령께 감사하며,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며 인사를 전달하였고, GTX-B 노선 춘천 연장, GTX-D 노선 원주 연장은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여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예타 통과 등 앞으로의 절차를 전략적으로 챙겨나가며 미래 산업 글로벌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