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설 연휴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인"
2025-01-2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 예약 데이터에 의하면 2024년 설 연휴 동안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한국 여행객이 명절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반면, 전 세계 관광객이 설 연휴 맞이를 위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순위에 서울이 3위에 머무르며, 방콕과 도쿄의 뒤를 이었다.
아고다의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행지로서 서울과 한국의 높은 인기를 주도하는 여행객은 일본, 홍콩, 대만, 중국, 싱가포르 여행객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과 비슷한 긴 설 연휴 문화를 가진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은 물론 일본(봄 방학 기간)과 베트남(Tet, ‘뗏’ 설 명절) 등 일주일간 설 연휴가 이어지는 나라도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관광객의 최고 인기 국내 여행지는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제주, 인천, 평창이 그 뒤를 이었다.
설 연휴는 국외여행의 전통적 성수기로,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관찰되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 예정인 인기 해외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이었으며, 도시 기준으로는 도쿄, 오사카, 타이페이, 방콕, 후쿠오카가 한국인 사이에 큰 인기를 끄는 여행지로 꼽혔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늘 설 연휴는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좋은 시기였고,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호텔과 여행지들은 2019년부터 무비자 여행 및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현지 여행 시장의 매력 다각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런 노력 덕에, 특정 국가 여행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세계 각지에서 온 새로운 여행객 더 많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또한 여행 업계가 올해 들어 돌아오는 더 많은 중국 여행객을 맞기 위한 기대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은 아태지역 전반에서 비슷하게 관찰되었다.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 싱가포르, 중국, 홍콩, 일본 여행객 순이었다.
가장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는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순으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활동이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방콕, 도쿄, 서울, 오사카와 같은 도시는 여전히 고유의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으며, 이러한 도시에서는 아태지역의 다양한 도시 형태와 그에 따른 문화적 다양성이 잘 보여 졌다.
390만 개 이상의 휴가용 숙소, 항공편, 액티비티를 보유하고 있는 아고다 플랫폼은 이러한 변화무쌍한 여행 선호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여행객은 물론 아태지역 전반에 걸쳐 쉽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