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인천 최초’ 추진한 평생교육 바우처 인기에 확대 모집

관내 19세 이상 구민 700명에 1인당 연간 10만원 지원

2025-01-26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해 ‘인천최초’로 추진한 평생교육 바우처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하여 올해 지원 대상을 700명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은 1월29일~2월8일까지다.

동구 평생교육 바우처란 관내 19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선택하고 수강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원(바우처용 동구사랑상품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인천 최초로 시행돼 동구민 500명이 혜택을 받았다. 구는 동구 평생교육 바우처의 높은 인기에 올해 700명에게 지원하고, 향후 1천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권으로는 동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예체능학원(어학, 음악, 미술, 직원훈련학원, 서예, 무용 등) 및 평생교육기관(동주민자치센터, 구 직영 평생교육 운영시설, 체육시설, 공방) 등에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재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가 1년 이상 동구로 등록된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동구청 협약 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국가장학금, 국가 평생교육 바우처 수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평생교육 바우처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기간 내 동구청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격 확인 및 전산추첨을 통해 700명을 선정하여 3월 중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민의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19세 이상 성인들의 자기 계발 및 자아실현을 지원하고자 동구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