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지난해 영업익 619억원…전년比 58.7%↑
매출 6689억원…9.6%↑
2025-01-26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애경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7%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9.6% 상승한 668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화장품사업의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보다 27.8%, 14.4% 증가해 각각 364억원, 2513억원을 달성했다. 생활용품사업의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대비 141.9%, 6.9% 올라간 255억원, 4176억원으로 확인됐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사의 전략 방향인 디지털 중심 성장, 글로벌 시장 공략,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 등을 꾀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한 116억원을 나타냈다. 동기간 매출은 5.2% 신장한 1758억원을 보였다. 사업별로 화장품사업의 영업이익과 매출은 98억원, 713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11.7%, 9.7% 늘었다. 생활용품 사업의 영업이익은 39.7% 떨어진 18억원, 매출은 2.3% 신장한 1044억원이다. 애경산업은 올해에도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국내외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는 신규 ‘럭셔리 라인’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도 개선, 신규 고객층 확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꾀할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럭셔리 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