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설 명절 물 걱정 없다…상‧하수도 종합대책 추진
설 연휴기간 24시간 상‧하수도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 설 연휴 전까지 하수처리시설 27곳, 정‧취수장, 공사 중 사업장 일제 점검
2025-01-29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설 연휴기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상하수도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명절 대비 상‧하수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시는 연휴기간 24시간 동안 상‧하수도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수도관 동파, 파열, 단수사고 등을 비롯해 하수도 역류‧막힘 등의 민원을 신속하게 대처한다. 또 비상 상황 발생 시 방송, 문자,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소방서,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비상급수 지원에도 나선다. 앞서 시는 이달 초부터 설 연휴 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27곳을 대상으로 공정별 안전관리와 유량계, 방류수질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정·취수시설, 가압장 등의 상수도 시설물 점검과 굴착공사 중인 관로 공사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관로 매설공사는 조기 완료하고, 계획 중인 굴착 공사장은 설 연휴 이후로 굴착시기를 조정해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장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설 연휴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설 연휴 동안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