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입인구 전국 7대 도시 중 2번째 많아
2015-02-0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의 전입 인구가 전국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인천발전연구원이 조사해 발표한 '인천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달간 인천시 전입인구는 4만1천867명으로, 서울(13만3천36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이 기간에 인천을 떠난 전출인구는 3만9천660명으로 1개월새 인구 3천207명이 증가했다.반면 서울을 제외한 부산과 대구시는 인구가 감소했고, 광주와 대전·울산은 각각 179∼960명 증가에 그쳤다.같은 기간 인천의 인구 증가율도 1.128로 전국 평균 증가율(0.265)을 앞질렀다.일자리 부문은 작년 12월 기준으로 볼때 고용률 60.7%로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고, 전국 평균(59.1%)을 초과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가장 높은 63.1%로 부산(56.9%)과 서울(62.9%)보다 높았다.한편 작년 말 인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은 0.72로 소비자물가 안정세를 보였다.인천발전연구원은 "인천은 송도, 청라, 영종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힘입어 경제통계지표가 일정부문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도시의 인구유입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