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매운맛 3배’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 선봬…올해 비빔면 1위 목표
하늘초 활용 매운맛 강화…다양한 마케팅 활동 계획
2025-01-29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농심은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3배 매운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을 내달 13일 한정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운맛을 다양한 유형으로 즐기는 트렌드를 고려해, 쫄면으로 첫 입부터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으로 2024년 비빔면 경쟁을 본격화하고, 출시 4년차를 맞은 배홍동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늘초를 활용한 강렬한 매운맛에 배홍동의 정체성인 배, 홍고추, 동치미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쫄면의 식감과 후첨 별미튀김의 특징도 그대로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배홍동의 차별화된 맛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비빔면 시장 1위 달성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2021년 ‘배홍동비빔면’ 출시 이후 브랜드 개성을 살린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관련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배홍동 브랜드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이 중 지난해 출시한 배홍동쫄쫄면이 매출액 100억원으로 약 30% 비중을 차지, 브랜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가상의 동네를 연상시키는 브랜드명을 살려 전국 주요 거점에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비빔면 성수기에 맞춘 지역 축제 협업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