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2015-02-09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양천구는 14일까지 축대, 옹벽, 공사장 등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안전점검은 지반침하에 대비 관내 대형건설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물을 대상으로 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절·성토면내 얼어버린 사면붕괴 △굴착배면 지반이 녹아 토압·수압증가로 흙막이 지보공 붕괴 △균열부위 지하수·침출수에 의한 철근부식과 배부름 현상 등 축대·옹벽 붕괴 △동절기 공사로 인한 구조물 붕괴 등이다.이번 안전점검에는 전귀권 권한대행이 직접 시설물 관리 부서장과 함께 현장을 찾아 시설물의 위험 정도를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전 권한대행은 “설마하는 안이한 마음이 자칫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작은 문제점도 꼼꼼히 챙기는 현장점검과 지적사항에 대한 철저한 시정조치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가겠다”고 전했다.구는 자체합동점검을 실시한 후 재난발생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구청 안전관리자문위원인 토목, 건축, 토질 등 해당분야 전문가와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재난취약시설물로 확인될 시 안전관리책임자 및 소유주에게 시정조치를 통해 대형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하게 된다.또한 구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해빙기 안전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 중심의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