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독거노인 7000명 전수조사 실시

2015-02-09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북구가 지역 내 홀로 거주 중인 노인 7174명을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조사하는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2월 한달동안 진행한다.독거노인 전수조사는 주민등록상 1인 노인가구로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이 그 대상으로 사회활동, 이웃과 왕래빈도, 식사횟수, 건강상태, 주거와 경제상태 등 생활 전반을 상세히 파악하고 복지 욕구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36명이 조사원은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에 대한 질문과 관찰을 병행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조사된 자료는 개인별 관리카드로 만들어 변동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구는 돌봄방문서비스가 필요한 900여명을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대상자로 선정, 매주 1회 방문, 2회 전화통화를 해 정기적인 안부 문의와 말벗서비스를 제공한다. 뿐 아니라 건강관리·신체활동·여가활동에 대한 생활교육 서비스와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전수조사와 관련한 궁금 사항은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999-9179), 구청 노인복지과(901-6714)로 문의하면 된다.이 밖에도 강북구는 생활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등을 실시해 가사·활동보조 및 일상생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