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2년 후원 결실…올림픽 첫 은메달
2-22년부터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개최 등 비인기 스포츠 후원
2025-01-30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22년부터 후원해온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헝가리를 상대로 투혼을 벌인 끝에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모든 연령과 성별을 통틀어 한국 대표팀이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22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를 개최하며 후원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에도 후원 계약을 체결, 참가인원·팀 등 리그의 규모를 확대했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멋진 성과를 거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다시 한 번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국내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규모를 확대해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FC서울 스폰서십 체결, 한돈배 테니스 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