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XR 섹션 「비욘드 리얼리티」 상영작 공모
- 2023년 이후 제작한 XR 작품 4월 30일까지 공모 - XR 섹션 ‘비욘드 리얼리티’ 7월 1일부터 14일까지 개최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비욘드 리얼리티’ 부문에서 상영할 XR 작품을 공모한다. 2023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 자정까지 받는다. 출품 사이트(//vp.eventival.com/bifan/2024)에서 출품 신청서와 심사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출품한 작품은 올해 비욘드 리얼리티 프로그램 구성에 맞춰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한 작품은 제28회 BIFAN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 기간 중 상영한다. 선정작은 5월 중으로 개별 통보한다. 문의는 VR사업팀 이메일(newmedia@bifan.kr)로 하면 된다.
BIFAN은 국내 영화제 가운데 가장 빠르게 VR(가상현실), XR(확장현실) 콘텐츠를 소개해 왔다. 2019년부터 비욘드 리얼리티 섹션을 상시화했고, 2020년부터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함께 ‘디지털 노벰버’를 공동주최하고 있다.
2022년에는 가오슝영화제(대만)·샌드박스 이머시브 페스티벌(중국)·비욘드 더 프레임 페스티벌(일본)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뉴미디어 아티스트 지원을 함께하고 있다.
비욘드 리얼리티는 지난해에 <가우디의 신성한 아뜰리에> <프롬 더 메인 스퀘어> <올 댓 리메인즈> 등 31편을 전시했다. 가우디의 작업실을 직접 체험하는 <가우디의 신성한 아뜰리에>(감독 스테판 란도브스키, 겔 가부트),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프롬 더 메인 스퀘어>(감독 페드로 아히스), 공연과 VR 콘텐츠를 접목한 <올 댓 리메인즈>(감독 크레이그 퀸테로)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버츄얼 휴먼·다중 페르소나·AI·괴담을 소재로 6개의 팀이 만든 콘텐츠는 올해 영화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BIFAN의 김종민 XR 큐레이터는 “올해 ‘비욘드 리얼리티’는 AI 창작 워크숍을 비롯한 신기술 콘텐츠 제작 기술에 대해 소개를 할 예정”이라며 “영화인들과 창작자들, 그리고 관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신진 작가들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28회 BIFAN(7월 4~14일)에서 비욘드 리얼리티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