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전남대 연구팀, 차세대 아연 수계 전지 개발

유승호 교수 및 이지은 교수 연구팀 관련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2024-01-31     안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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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공과대학 유승호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김미현, 고려대 석박사통합과정)과 이지은 전남대 공과대학 교수 연구팀(제1저자 김효식, 학사졸업생)이 고성능 차세대 전지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우수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해당 논문은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2월 1일자로 출판됐다. 유 교수 연구팀은 육각 튜브 모양의 텔루륨 1D 나노입자를 아연 수계 전지의 양극으로 활용해 부피 변화를 완화하고 장기 사이클 성능을 확보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 교수는 “리튬이온전지는 원자재 공급 한계와 화재 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인 차세대 전지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육각 튜브 모양의 텔루륨 나노입자는 고용량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 안정성·고율속을 특성을 갖는 우수한 수계 아연 전지용 양극 소재로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아연 수계 전지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