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설 명절 대비 정수처리시설 안전 점검 나서
시, 다음달 2일까지 정수장, 취수시설, 도수관, 가압장 등 시설물 일제 점검 돌입
2025-01-31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물 공급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정수처리시설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수장 6곳, 취수시설 9곳, 도수관 7.4km, 가압장 등 정수처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기계·전기·자동제어·수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서 중대한 결함 및 손상 발견 시 긴급보수 조치와 정비 계획을 수립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시는 추후 지속적인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설 연휴 기간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장진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우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수자원 고갈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덕동댐 저수율 88%와 형산강 원수 취수에 어려움이 없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정수처리시설 안전성 확보와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