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금천구, 우리 함께 독서해요
2024 독서동아리 최대 40만원 지원 2월 7일까지 금천구 내 70개 독서동아리 공모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동네방네 ‘책 읽는 도시 금천 활성화’를 위해 2월 7일까지 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사회조사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책을 읽은 사람은 48.5%로 국민 절반가량이 책을 1권도 읽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독서동아리를 활성화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독서공동체 형성을 지원해 독서의 가치를 제고하고, 주민들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는 것.
2023년 공모에서 지원받은 64개 독서동아리의 98.5%가 중도 이탈없이 활동을 마무리했다. 기준 인원수와 최소 운영 횟수를 초과 달성한 비율도 151%에 달해 독서동아리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5인 이상으로 구성된 70개 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 구성원으로 금천구 주민 또는 직장인이 3분의 2 이상 참여해야 하고 5회 이상 모임을 가져야 한다.
선정된 독서동아리는 도서 구입비, 현장 체험비, 다과비 등 독서 활동을 위해 필요한 보조금을 25만원에서 4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독서동아리 리더를 양성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리더 양성과정 교육도 운영된다. 또한 독서 모임의 질적 성장을 위해 독서토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지도 강사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서동아리는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지방 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www.losims.go.kr)에서 독서동아리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지방보조금시스템 보탬e에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심의해 3월 중 선정하고 4월 중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독서동아리 모임을 통해 함께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생각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책 읽는 금천,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