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달 4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재추진…'흉기 피습' 한 달 만
양산 평산마을 찾아 오찬 회동 전망 5일에는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 주재
2024-01-31 염재인 기자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초 흉기 피습 사건으로 무산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다시 추진한다. 흉기 피습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 달 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오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새해 인사 차원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같은 날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에서 흉기 습격을 당하면서 방문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사흘 뒤 문 전 대통령이 입원 치료 중인 이 대표를 문병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면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다음 날인 5일에는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다. 이후 광주 양동시장에서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광주에서 열리는 당 인재위원회 주최 ‘사람과 미래’ 콘서트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 대표와 총선 영입 인재들의 토크 콘서트인 ‘사람과 미래’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10차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