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착한상점’ 입점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 1조원 넘어서
중소상공인 성장 가속화
2025-02-01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쿠팡은 상생 강화를 위해 도입한 ‘착한상점’에 진출한 중소상공인들의 누적 매출이 최근 1조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8월 ‘착한상점’을 개시한지 2년만이다.
착한상점은 쿠팡이 전국 중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강화를 위해 마련한 상설기획관이다. 쿠팡은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양질의 상품의 접근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쿠팡 앱 메인 화면에 착한상점 메뉴를 배치하고 각종 마케팅 활동을 도왔다. 착한상점에 참여한 중소상공인들은 쿠팡의 다양한 지원책이 고무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반응이다. 경기 군포 소재 화장품 업체인 라라츄는 쿠팡 착한상점에 참여해 마케팅 지원을 받아 2022년 입점 직후 전년 대비 402%의 매출 성장을 꾀했다. 호종환 대표는 “쿠팡은 신규 상품 론칭이 쉽고, 제조·납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거래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경북, 경남, 전북, 충북, 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해 착한상점 내 별도 기획전을 신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두팔을 걷어붙였다. 경남 하동 소재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는 오프라인 위주로만 유통해왔지만, 쿠팡을 통해 온라인에 본격 진출한 기업이다. 자연향기는 지난해 9월 착한상점 내 경남 수산식품 기획전을 기점으로 온라인 매출이 대폭 올랐다. 착한상점에 참여한 입점업체의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치솟는 등 최근까지 가파른 성장가도를 구가해왔다. 쿠팡은 착한상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각종 기관과 상생 활동을 벌인 결과, 중기부 장관 표창, 전국상인연합회 감사패 등을 받기도 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전국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출발한 착한상점이 누적 매출 1조원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