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효과 톡톡”…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주년, 식품 매출 30%↑

식품 카테고리 매출 비중 70%…2030 객수 120% 성장

2024-02-01     강소슬 기자
홈플러스는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24개점의 올해 1월 식품 매출은 3년전인 2021년 1월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고객은 경험을 구매한다’라는 점에 착안해 맞춤형 고객 경험 설계에 중점을 뒀다. 판매자 위주의 동선을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진열과 오감 자극형 동선으로 개편하고 델리·베이커리 등 먹거리 매장을 입구 전면에 배치하거나 특화매장 모음 진열을 구현했다. 매출 증대는 신선식품과 먹거리가 이끌었다. 재단장 뒤 마트 식품 품목 매출이 성장하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델리·베이커리 등 먹거리 매장을 입구 전면에 배치하고 특화매장 모음 진열을 구현한 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점포별로는 서울 강서·방학, 인천 간석·청라, 대구 성서점은 2년 연속 매출 신장률 상위 점포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점포 품목별 매출은 3년 전보다 크게 올라 강동점 델리 ‘푸드 투 고’, 성서점 간편식·밀키트 ‘다이닝 스트리트’는 2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정부점 베이커리 ‘몽블랑제’ 55%, , 강서점 과일·축산 40%, 간석점 주류 ‘더 와인 셀러’ 26%, 방학점 ‘라면 박물관’ 40% 등이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또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던 고객들이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오면서 올해 1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30 고객수는 3년 전 동월보다 120% 뛴 2배가 됐다. 온라인 매출과 객수를 대폭 증가하는 효과도 발생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1개점에서 ‘맞춤 배송(당일배송)’, ‘오늘 밤 마트 직송(오후 7시 주문 시 자정까지 도착)’ 등으로 온라인 1월 매출과 고객수가 3년 전과 비교해 각각 35%, 25% 늘었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마트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해 오프라인 리뉴얼은 물론 온라인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통해 이커머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식품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장보기 전 단계에서의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혁신해 홈플러스만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