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강원서,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서

지난 31일 강릉하키센터 찾아 대회 응원 및 APEC 경주 유치 홍보

2024-02-01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지난 31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을 찾아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50여명의 경주시 응원단은 남자 아이스하키 3-4위전이 열리는 강릉하키센터를 찾아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강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상북도 경주에서’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책자를 배부하며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 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경주시체육회에서도 동참해 대회 조직위 운영 상황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살펴보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응원했다.

시 관계자는 “동계 올림픽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메달 경쟁을 넘어 K-컬쳐 프로그램을 즐기며 우정을 쌓아 가듯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세계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0만 서명운동에서는 146만명이 넘는 놀라운 서명 성과를 보였으며, 전 국민적 유치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곧 있을 공모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