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카카오톡 복지상담 채널 ‘금천복지톡톡’ 운영

지자체 최초, 금천구 직영 복지전문 상담콜센터 ‘금천복지톡톡’에서 운영 인공지능(AI) 챗봇이 아닌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직접 상담 내용 입력

2024-02-02     김현아 기자
‘금천복지톡톡’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카카오톡 대화로 사회복지 공무원과 복지상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금천복지톡톡’을 운영하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전화 보다 카카오톡 등의 문자메시지를 선호하는 사회 현상을 반영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보다 쉽게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금천복지톡톡’을 입력해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복지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복지 분야 뿐만 아니라 일상의 어려움도 상담이 가능하다. 정기적으로 임대주택, 공공일자리 등 맞춤형 복지 정보는 물론 구정에 관한 주요 소식도 받아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챗봇은 사전에 입력된 질문과 답변을 바탕으로 시스템이 만들어져 이용자가 원하는 명확한 답변을 듣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이용자가 많은 질문을 시도하다가 결국 상담을 포기하거나 자동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금천복지톡톡’에서는 인공지능이 아닌 사람이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지자체 최초로 개설한 복지상담 전용 콜센터 ‘통통복지콜센터(02-2627-1004)’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전문 공무원 4명이 상담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복지일반(주거, 고용, 나눔과 봉사 등) △저소득층 지원(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보건의료 △여성과 가족(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장애인 복지 등 5개 분야 655개 사업에 대한 복지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한다. 카카오톡 대화만으로 사회복지 모든 분야에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통통복지콜센터’와 ‘금천복지톡톡’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상담 중 민원인 요청 시 전화 상담으로 즉시 변경 가능하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금천구민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원스톱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들께서 ‘금천복지톡톡’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지상담을 받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편리를 위해 다양한 상담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