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누적 지급액 700억원
지난 9년간 기록…설 명절 앞두고 상생 행보
2025-02-02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이디야커피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약 3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에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이번 설 명절에도 파트너사 약 80개 업체를 대상으로 당초 지급일보다 20여일가량 앞당겨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9년 동안 협력사에 전달한 조기 지급액은 누적 700억원을 넘어섰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 경영을 기반으로, 명절 전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년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업체 서비스 교육 및 우수 협력업체 포상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나누고 우수 업체, 우수 현장소장을 선정해 연간 총 5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별도 집행한다. 지난 2018년엔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과 2022년 재인증에도 성공했다. 2022년엔 올해의 소비자중심경영 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함께하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실천해 상생과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