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예비후보 "세종 시민과 함께 뛰겠다"
송 후보 “모두가 잘 사는 세종시 만들겠다”
2024-02-05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송아영 예비후보(국민의힘 세종을)가 지난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조치원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시민 500여명을 초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지역구 시의원인 김충식, 윤지성 의원이 참석했으며 사무실과 복도를 가득 채운 지지자들은 ‘송아영’을 연호하며 지지세를 드러냈다. 특별히 이날 개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흥무 공정한나라 상임고문이 축사를 맡아 “송아영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대선 캠프를 꾸릴 때부터 세종시 총괄을 맡아 윤대통령과 함께 선거를 뛰었던 사람”이라며 “송위원장이 정권교체에 큰 역할을 했던 만큼 이번에는 송아영 후보의 승리를 위해 발벗고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표 여성 정치인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축하 영상을 보내 송아영 위원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송아영 위원장은 세종을 오랫동안 지켜온 사람”이라며 “기회를 주시면 시민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신분으로 선거법상 마이크 사용도 제한된다”며 “경선이 끝난 상황이 아니라 개소식을 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시민 여러분과 이번 여정을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이 자리를 꼭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시민 여러분께 한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세종은 하나다. 갑구와 을구가 나뉘어서도, 어느 지역이 소외받아서도 안된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세종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잘 사는 큰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송아영 예비후보의 가족들이 참석해 송 예비후보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비엔나 국립음대 최고연주자인 첫째 딸 김효진 씨가 가족 소개를 맡아 “저희 가족 모두가 세종에서 평생을 살아 온 세종 사람”이라며 “엄마를 위해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진 씨는 “아빠는 엄마와 결혼한 뒤 33년간 조치원에서 살며 출퇴근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원자력 전문가로 한양대학교 교수”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용균 교수는 최근 한양대학교 대표로 세종시와 협력해 중입자가속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 딸을 소개하며 “막내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스타트업 대표를 맡고 있는 멋진 사업가”라며 “특별히 고향을 사랑하는 둘째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세종시에서 사무관으로 근무 중인데, 공직자의 신분으로 오늘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둘째 딸을 대신해 사위인 유재민 카이스트 교수가 행사에 대신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