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치매안심경로당’162개 지정 완료
치매 인식 개선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무료 치매 검진, 프로그램 등 지원
2025-02-0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구립 경로당 총 50개소를 포함한 관내 162개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하고 협약 및 현판 부착을 완료했다.
성동구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사)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와 협약을 맺고, 성동구에 있는 모든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경로당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에서 치매 인식 개선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치매파트너(기억친구) 교육 △무료 치매 검진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치매 예방 정보를 전달하고 실천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성동구는 금호2-3가동, 성수1가2동, 마장동 등 3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택시, 치매안심길, 치매안심약국 등 촘촘한 치매안심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