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투자유치 11조 시대를 넘어서다
고용효과 33,000여명, 서울보다 행복한 강소 부자도시로 우뚝서다
2014-02-11 이정수 기자
□ 지속적인 대기업 투자유치로 중소기업의 동반성장도 이끈다
구미는 현재 글로벌 대기업과 2,900여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협업시스템이 바탕되어 지역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는 대표적 성공사례 도시이다. 매년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기술 고도화와 생산시설 집적화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기업 중 LG, 삼성, 아사히글라스, 도레이첨단소재, GS칼텍스 등은 신사업에 진출하여 구미가 지향하고 있는 산업의 다각화에맞춤형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투자, LG이노텍 광학산업, LG전자 태양광산업 등 2008년부터 구미공단에 무려 7조 1,500억원을 집중투자 함으로써 차세대 전략산업의 전지기지로 구미를 선택하였다. 이와함께, 삼성그룹의 신수종사업 중 첨단의료기기 분야인 삼성메디슨이 2012년 경주에서 구미로 증설 이전하는 등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IT융복합 분야에서 구미가 집중 조명되고 있다.□ 신성장 동력엔진 하이테크벨리(5단지), 금년도 하반기 사전분양
2008년 3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조성이 결정된 5단지 283만평은 일사천리로 추진되어 금년 하반기에 사전분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구미공단 역사 이래 유래 없는 큰 그릇을 단기간에 마련하면서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고민하던 구미시에 가장 빠른 화답을 준 세계적 탄소섬유 생산기업 도레이첨단소재의 2011년 1조 6천억 원 투자계획은 관련 전․후방 기업들의 추가투자 문의로 이어져 5단지의 조성일정과 분양시기를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구미시 투자유치 전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품다.
지금까지 구미시의 투자유치 전략은 경제영토 확장이라는 양적 성장과 함께 4공단에 조성된 외국인투자지역을 중심으로 선진고도기술력을 가진 외투기업 유치를 통한 질적 성장에 집중되어 왔다. 그 결과, 미래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5단지, 확장단지 등 500만평의 경제영토가 조성 중에 있으며, 외투지역에는 신재생 에너지, 탄소소재,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의 기술을 가진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 도레이첨단소재, 엘링크링거, 머스코 풍산 등 17개사에 이르는 외국기업들이 입주하여 연간 3조 6천억원 규모의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균형감 있고 건강한 산업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 역량강화, 공간구조 개편, 환경개선 등 3개 영역에 3년간 총 6,300억 원이 투입되는 구미국가 1공단의 “혁신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이 준비 중에 있고, IT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방벤처센터 설립 등 다양한 창조 생태계 구축용 정책들이 순항되고 있어 미래 신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 또한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먹거리를 5단지에 담는 유치전략에 올인한다
금년 하반기에 일부 사전분양에 들어가는 5단지는 구미의 미래먹거리를 담아야 하는 큰 그릇이다. 5단지에는 물산업(수처리), 탄소섬유, 첨단의료기기, 3D 프린팅 등의 기업유치로 업종다변화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미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여건을 활용하고 제도정비를 통해 관광업, 산업서비스업 등 새로운 시장 발굴에도 나설 것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새해를 맞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전을 주문하며, 창조경제의 핵심은 “흩어져 있는 개체를 융복합 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개체로의 재탄생”, “문제가 있는 사안을 가능하게 탈바꿈하여 실현 가능화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향후, 투자유치 전략도 이러한 바탕위에 추진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