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산불방지 진화대 패트롤 팀 발대식 가져
2015-02-11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에서는 1월 29일부터 시작되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이하여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체제 구축과 농ㆍ산촌 주민들이 관례적으로 해오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줄이고자「산불방지 진화대․패트롤 팀」을 편성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최근 10년간 전국 산불발생(평균 389건)통계에 의하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118건(40%) 발생하였으며, 주로 3ㆍ4월, 60대 이상, 지역 주민에 의해 발생하여 이에 대한 각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에 있다.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방지 패트롤 팀을 남부지방산림청을 포함한 관내 5개 국유림관리소 15개 팀(60명)으로 편성하고 11일 11:00에 남부지방산림청에서「산불방지 진화대ㆍ패트롤 팀」발대식을 갖고 산림보호법 및 단속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즉시 현장에 투입한다.지난해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불방지 패트롤팀을 운영, 논ㆍ밭두렁 소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을 집중 단속ㆍ계도하여 예년 평균(10건) 대비 50% 수준으로 산불발생을 최소화 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산불방지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남부지방산림청 이효형 보호팀장은 “2월부터 산불방지 홍보와 함께 계도․단속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특히 산불발생 위험이 극히 높은 3~4월에는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논․밭두렁 소각은 해충보다는 익충이 더 많이 죽어 농사짓는데 더 불리할 수 있으며, 자칫 이로 인해 산불을 내게 되면 산림보호법에 의하여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받는 만큼 지역 주민들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