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절 물가 관리·안전 사고 방지에 만전" 당부

5일 한덕수 총리와 주례회동

2025-02-05     조현정 기자
윤석열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물가 관리와 연휴 기간 중 안전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정부는 '설 민생 안정 대책' 발표에서 16개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보다 낮게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여전히 가격이 높은 사과·배 등의 가격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1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2~3월 물가와 관련해 "물가가 2%대로 조속하고 확실하게 안착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설 연휴 안전 관리 대책'을 통해 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중심으로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재난 발생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