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국최초 2년차 축분수거 친환경 비료공급 실시
2015-02-11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소규모 축산 농가의 축분수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축분수거와 연계한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을 2년차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도부터 2년차 소규모 축산농가의 축분처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원활한 축분수거와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에 대한 합의점을 찾게 되어 축산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시는 지난 2013년 9~10월경에 축분처리 희망농가를 조사하고 9월경부터 참여업체 신청을 받았다. 11~12월 2개월동안 읍면동을 통하여 2014 친환경 유기질비료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금년 1월에 중복신청자 확인검토 및 대상자를 확정했다.시는 수요조사 완료에 따라 2014년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사업과 연계한 축분수거를 실시, 협의에 따라 축분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축산농가 약 50여농가, 1만3천톤의 축분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기질공급업체는 원활하게 비료원자재(축분)을 공급받음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게 되어 상호 이익이 되는 여건을 마련됐다.남양주시 노태채 유통팀장은 “이 협의의 적용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축분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축산농가를 돕고, 우수한 품질의 유기질비료 공급업체를 확보함으로써 남양주시 농업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였다.한편 시는 지난 7일(금) 남양주시청에서 유기질비료업체 28개소, 농협, 읍면동 담당자 등 5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분수거와 연계된 유기질비료 공급 회의 및 이행조건에 서명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