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르신부터 돌봄청년ㆍ출산자 식탁 챙긴다
맞춤형 식사 ‘건강한가(家)’ 지원 기준 및 대상 대폭 확대 저소득가구뿐만 아니라 중위소득 120% 이하 가족돌봄 청년, 출산자까지 매주 달라지는 메뉴로 주 1∼2회 환자식‧영양죽‧밑반찬 제공, 안부 확인 돌봄 틈새 메꾸고, 일상돌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 돌봄망 구축
2025-02-0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올해 민생 밀착형 정책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지원 확대에 나선다.
구는 저소득 가구뿐만 아니라 부모돌봄 등으로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가족돌봄 청년이나 출산자에게 죽, 환자식, 밑반찬 등 식사를 제공하는 ‘건강한가(家)’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한가(家)’ 사업은 지난해부터 구가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함께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일반식사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게 유동식, 저자극식 등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식사를 전달하면서 고령이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부와 안전을 챙기고, 말벗도 되어 드리고 있다. 올해 구는 저소득 가구 중심이었던 ‘건강한가(家)’ 사업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가졸돌봄 청년과 출산자까지 확대한다. 지원 기준이 확대되면서 지원 대상자 역시 작년보다 30명가량 늘어난 1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