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선심성 호평도서관건립 재추진 논란
2015-02-11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가 부적절한 사업선정 및 특정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부결된 호평도서관 건립사업을 재 추진하고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11일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제208회 임시회에서 부적절한 사업선정 과정과 구체적이지 못한 60억 이상의 사업비 확보계획 미비등으로 사업을 부결시켰다. 그러나 시는 호평도서관건립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남양주시의회는 "이 사업은 현 시장이 살고 있는 특정아파드 옆 839제곱미터의 협소한 부지로 특정인들을 위한 수혜의 이유로 위 사업을 부결시켰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남혜경 남양주시의회의원은 제21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현 이석우시장을 직접 겨냥해 격앙된 비판의 발언을 쏟아냈다.남 의원은 "누구를 위한 시장이며, 남양주시는 망하든 말든 상관없다는 듯 전시성사업에 선심성예산을 퍼붓는 특정인들을 위한 시장인가?"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남 의원은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남양주시의회 남혜경 의원은 “남양주시는 도시지역의 산재로 중심성이 미약한 다핵 공간구조의 도시이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에 기초하여 권역별로 가정의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제공을 할 수 있는 ‘육아지원센터’가 필요하다”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장소에는‘호평동 육아지원센터’건립의 적정한 예산과 사업계획 수립을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한편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논란의 호평도서관은 현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실제거주하고 있는 호평동 특정아파트 바로 옆 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