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올해 주민 행복 스마트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반지하 가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스마트폴·스마트안전시설물 설치

2024-02-06     송미연 기자
서대문구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주민 행복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관내 반지하가구와 서대문이음길, 홍제천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반지하 가구 40곳에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자동 문자 발송’과 ‘실시간 관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대상 가구에 화재, 침수, 일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센서를 설치한다.  
서대문구의
내달까지 신청을 받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신청 가구가 많으면 추경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 추가 진행한다. 희망 주민은 구청 스마트정보과 스마트도시팀(02-330-8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반지하 가구 300곳을 대상으로 첫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4건의 화재예방 성과를 얻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대문구
 또한 구는 북한산, 백련산, 안산봉수대 등 서대문이음길 11곳에 등산객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CCTV, 비상벨, 공공WiFi, 스마트알리미, 디지털사이니지(전자 안내판)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폴’을 설치한다.  스마트폴은 지난해 안산자락길 구간 내 15곳에 처음 설치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청 스마트정보과 정보통신보안팀(02-330-869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제천
아울러 구는 지난해 홍제천에 ‘지능형CCTV선별관제 및 인파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능형CCTV를 활용, 자전거 속도를 안내하는 ‘스마트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CCTV영상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수변 자전거 이용객 패턴을 분석하고 안전대책 수립의 지표로 활용한다. 이 시설물에 대한 문의는 구청 스마트정보과 스마트관제팀(02-330-8969)으로 하면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안전서비스를 확대 구축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서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