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이달 25일 ‘롯데시티호텔제주’ 개관
2015-02-11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롯데호텔의 제주도 1호 비즈니스 호텔이 문을 연다.롯데호텔은 오는 25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제주’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11년 6월 착공을 시작해 1600억원을 투자한 롯데시티호텔제주는 옛 제주일보 자리에 높이 89.95m, 지하4층, 지상 22층 규모로 제주도 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이 호텔의 옥상은 백록담, 벽면은 주상절리와 폭포, 건물 본체는 제주초가를 형상화 해 제주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담았다. 객실은 총 262실로 스위트 룸(8실), 디럭스 룸(159실), 슈페리어 룸(95실)로 구성됐다. 가격은 최저 30만원부터 최대 73만원까지 다양하다.최고층인 22층에는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를 마련했다. 6층 야외정원은 아웃도어 공간으로 자쿠지, 풀바·사우나 시설을 겸비한 ‘사계절 온수풀(296㎡)’이 있다.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해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체인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호텔은 롯데시티호텔제주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3월 대전시 유성구, 7월 서울시 구로구, 10월 울산시 남구에 비즈니스호텔을 차례로 개관한다. 해외에는 5월 괌, 8월 베트남 하노이에 특1급 호텔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