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위험시설물 관리실태 점검

2015-02-11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중랑구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앞두고 17일부터 28일까지 관내 공사장, 연립주택 등 재난 취약 시설물의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이번 안전 점검은 겨우내 한파의 심화로 동결 심도가 깊어져 해빙기 지반 융해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다.구는 점검 기간 동안‘특정관리대상 C등급 이하’로 분류된 유원시설 1개소, 판매시설 3개소, 연립?아파트 37개소, 일반건축물 49개소 등 시설물 총 90개소에 대해 점검하게 된다.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시설물의 훼손 및 파손 등 관리상태 △공사장 안내표지판 및 안전시설 여부 △축대, 옹벽, 담장의 상?하단부 지반침하 및 균열상태 여부 △시설물 주변 환경저해요인 방치여부 △위험시설물 누락여부 등이다.구는 점검결과에 따라 공사장 안내표지판 미설치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심각한 시설물 균열 및 붕괴 우려가 있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때에는 관리부서에 통보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하고,“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예상치 못한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