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대인시장서 직접 장보며 설물가 점검
침체 전통시장 어려움 청취‧상인들 격려…화재공제 가입 독려 상인들과 국밥 먹으며 “꿀잼도시 연계해 전통시장 활로 열 것”
2025-02-06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화재공제라고 들어보셨어요? 안 바쁘실 때 한 번 읽어보시고 꼭 가입하세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설 연휴를 앞둔 6일 오전 동구 대인시장을 찾았다.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특히 최근 전통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에게 ‘화재공제 가입’을 독려했다. 홍보 유인물을 나눠주며 화재공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가입 때 광주시와 자치구 지원 등을 꼼꼼히 설명했다.강 시장은 또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한과·들깨강정·김·참기름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귀담아들었다.
이어 시장 내 한 순대국밥집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명절 물가 동향 등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광주시는 소상공인 안전망 확보를 위해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을 통해 보험료의 60%(최대 12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수산물 체감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수산물,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8일까지 국내산 수산물과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행사기간 내 1인 최대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