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AI 기반 쇼핑 큐레이션 ‘디지로카 큐핏’, 누적 100만 돌파
롯데ON 7000만여개 상품 중 고객 맞춤형 24개 선정해 실시간 추천 오픈 9개월만에 방문자 수 100만명, 누적 페이지 조회 400만회 넘어
2024-02-06 최재원 기자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롯데카드는 인공지능 기반 일대일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인 ‘디지로카 큐핏(CuFit)’이 오픈한 지 9개월만인 지난 1월 서비스 누적 방문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는 ‘출석체크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디지로카 큐핏은 롯데카드가 롯데ON과의 데이터 협력을 통해 선보인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일대일(1:1) 롯데ON 상품 추천 서비스다. 롯데카드 고객의 카드 결제 데이터와 롯데멤버스의 유통 소비 데이터, 롯데ON 실시간 인기 상품 정보 등을 분석해 품목, 브랜드 단위까지 취향 분석을 세분화했다. 롯데ON 전체 7000만여개 상품 중 고객 맞춤 상품 24개를 인공지능 취향 분석 시스템과 롯데ON 추천 로직으로 선별해 3종의 추천 서비스로 보여준다. 추천 서비스는 △고객 선호 카테고리 상품 9개를 보여주는 ‘취향저격 맞춤 상품’ △고객 선호 브랜드 상품 6개를 보여주는 ‘취향저격 브랜드’ △현재 롯데ON 인기 상품 9개를 보여주는 ‘롯데ON 베스트 상품’이다. 디지로카앱 메인 피드인 ‘MY’와 별도 메뉴인 ‘큐핏’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큐핏 취향 분석 시 고객의 카드 결제 데이터, 롯데멤버스의 품목별 선호 지수, 브랜드 이용 정보 등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소비 패턴 및 특정 브랜드와 상품 유형에 관한 선호까지 파악해, 고객의 취향‧성별‧나이 등에 가장 부합하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분석에는 롯데카드가 딥러닝,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로 개발한 선호예측모델(향후 2개월 내 고객 소비를 예측하는 빅데이터 분석 모델)이 활용된다. 이는 롯데마트에서 커피를 자주 구매하는 고객에게 롯데ON의 원두커피‧믹스커피 중 선호도가 더 높은 품목의 상품을 추천하고,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매장 이용이 많은 고객에게는 롯데ON이 취급하는 다양한 해외명품 브랜드 상품을 추천하는 식이다. 이처럼 초개인화된 맞춤형 분석으로 디지로카 큐핏은 지난해 5월 개시 이후 지난 1월까지 누적 방문자 수(UV) 100만명, 누적 페이지 조회수(PV) 400만회를 넘어섰다. 연초에는 고객의 더 편리한 이용을 위해 UI‧UX(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도 개선했다. '취향저격 맞춤 상품', ‘취향저격 브랜드’ 등 개인화 상품 추천 영역이 상단으로 이동하고 ‘취향저격 브랜드’ 추천 상품은 기존 3개에서 6개로 늘었다. 서비스 상단에 터치 한 번에 원하는 영역으로 이동하는 ‘퀵메뉴’가 생기고, 서비스 접속 속도가 약 3배 더 빨라졌다. 지난 2월 5일부터는 ‘출석체크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디지로카 큐핏 추천 상품을 롯데ON앱에서 상품을 확인한 고객에게 1일 1회 1~10엘포인트(L.POINT)를 증정한다. 여기에, 이벤트 응모를 위해 터치한 상품을 롯데ON앱에서 롯데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ON 적립 서비스인 ‘엘스탬프(L.stamp)’를 추가 적립해준다. 한편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큐핏을 롯데ON 등 캡티브 파트너사를 지원하는 전략적 마케팅 서비스로 활용하고, 롯데그룹 마케팅 컴퍼니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큐핏으로 카드 고객을 롯데ON으로 송객하는 서비스 모델을 디지로카앱에 구축했으며, 롯데ON 판매 명품 할인 행사인 ‘디지로카 큐핏 럭셔리 프라이데이’ 등 협업 이벤트도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큐핏은 고객 카드 결제 데이터, 롯데유통계열사 파트너십, 데이터 분석 역량 등 롯데카드의 자산을 풍부하게 활용해 고객 취향을 섬세하게 이해하고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라며 “이번에 디지로카 큐핏 이용 고객만을 위한 롯데ON 혜택과 이벤트를 추가하고, 이용 편의성도 개선한 만큼 더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