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속한 성과 창출 위해 새해 핵심사업 비전 공유
신년 비전 공유 보고회에 구청장, 전체 부서장, 정책자문위원 등 참석 2024 서울 서북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4대 추진전략 협업 모색 보고회 계기로 주민 숙원사업 및 핵심과제 성과도출을 위한 속도전 박차
2024-02-07 송미연 기자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2024년 핵심사업에 대한 부서 간 협업과 공감대 증진을 위해 이달 5∼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비전 공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회는 구청장과 부구청장, 전체 국장과 부서장, 정책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별 핵심과제와 문제점 및 대응책 보고,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구는 ‘행복 100% 서대문’이란 비전 아래 △더 빠르게! 신속하게 성장하는 서북권 중심도시 △더 새롭게! 청년이 모이는 젊은 미래도시 △더 가깝게! 문화와 쉼이 있는 명품 힐링도시 △더 편하게! 누구나 안전한 안심 복지도시 조성을 ‘2024년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마련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기획재정국’은 외부재원 확보를 통한 안정적 재정 운영, 신촌·이대 상권 경쟁력 확보, 청년 기반 ‘카페폭포’ 글로벌 명소화, 청년벤처 지원 및 청년 취업 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주요 핵심 업무로 설정했다. ‘행정자치국’은 지역리더 통·반장 역량강화 및 활동지원 확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보편적 교육지원, 동주민센터 복합청사건립을 위한 공정율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한다. ‘스마트환경생활국’은 ‘디지털 기술 고도화를 통한 구민안전 증진’을 주요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서대문 이음길 스마트안전시설물 구축, 반지하가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 확대, 붕괴사고 위험시설 스마트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홍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도 챙길 예정이다. ‘복지문화체육국’은 두텁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확립을 위해 지속가능한 탄생응원도시 구축,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임시정부기념관, 독립문 등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4대 축제 개최와 구민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활성화도 중점 추진한다. ‘도시정비국’은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준비를 본격화하는 한편 홍제지구중심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촌·이대지역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연세로 일대 입체복합개발 등 지역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에 역량을 모은다. ‘안전건설국’은 재난재해의 복잡·대형화 추세 속에서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상시운영 및 대응체계강화, 재해 위험요인 선제적 발굴 및 안전점검 기능 강화에 힘을 쏟는다. 또한 홍제천·불광천 수변 힐링공간 조성과 황톳길·맨발걷기길 추가 조성사업도 구민 생활밀착형 핵심과제로 정했다. ‘서대문구보건소’는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센터 조성, 서울 서북권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의 성공적 운영 및 주민혜택 강화, 치매환자쉼터인 ‘기억키움학교 초록반’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보고회에서 이성헌 구청장은 “민선 8기 3년 차인 올해는 구민이 체감하는 지역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더 빠른 ‘속도’를 내야한다”며 “특히 경의선 지하화와 신대학로 조성,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도심항공교통(UAM) 및 스마트+빌딩 사업, 과선교 준공 및 홍제역 에스컬레이터 완성 등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신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정부, 서울시, 관계 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다각도로 추진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