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널디, 베트남 시장 영향력 강화 ‘드라이브’

오프라인 외 온라인 매장 확충 계획

2025-02-08     민경식 기자
널디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의 패션 브랜드 널디가 올해 베트남 시장 영향력 강화에 역량을 쏟는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에이피알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 제휴를 체결해 베트남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 베트남 호치민에 소재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에 1호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개시했다.  MRMI의 주도 아래 에이피알은 베트남 내 널디 매장을 확대해왔다. 현재 호치민에 2곳, 하노이에 2곳 등 총 4개 매장을 보유했다. 현지 널디 매장 가운데, 가장 고무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는 곳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 입점한 매장(롯데몰 매장)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거둔 성과 및 MRMI와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올해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지속 다지겠다는 각오다. 특히,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의 온라인쇼핑 선호도가 늘어 점을 고려해 MRMI의 온라인 매장 내 널디 섹션은 물론 별도 ‘틱톡샵’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또한 리뉴얼 후 재개장을 추진 중인 1호 동커이 빈컴센터 매장 및 상반기 내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각 1개씩 총 3개 매장 확충을 목표로 삼았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지난 1년 동안, 베트남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현지 파트너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