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설맞이 봉사활동’으로 이웃에 따뜻한 온기 전한다.
자원봉사협력단·단정이봉사단, 자원봉사캠프 봉사자 182명 참여 취약계층 922명에 명절 음식 전달, 이·미용 봉사·말벗봉사 등 진행
2025-02-0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관내 봉사단체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취약계층이 명절에 느낄 수 있는 외로움, 소외감 등을 관계 중심의 봉사활동으로 해소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동별 자원봉사협력단 160명, 자원봉사캠프 16명, 단정이봉사단이 6명이 참여해 저소득 청소년, 홀몸 어르신, 장애인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자원봉사협력단은 지난달 29일 신도림동을 시작으로 이달 6일 항동에서 봉사활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동별 자원봉사협력단이 이웃 주민을 위해 봉사를 이어가며 저소득 장애인, 청소년 등 740명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거나 명절 음식을 대접했다. 자원봉사캠프는 동별 저소득 홀몸 어르신 166명에게 전화 또는 가정방문 말벗봉사를 했다.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우울감 해소와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했다. 단정이봉사단은 지난 6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16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깔끔한 모습으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설에도 구민과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이웃들이 전하는 온기로 따뜻한 명절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