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中企·소상공인, 국내‧외 전시회 참여 기업 모집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시 부스 임차료 최대 5백만 원 지원 상품‧서비스 판매, 홍보 위한 전시회·박람회 등 대상 이달 21일까지 10개 내외 업체 모집

2025-02-08     백중현 기자
지난해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이달 21일까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신규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가 올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신규 시장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국내‧외의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우 구가 전시회 참가 비용 중 부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전시회를 찾는 판매자들에게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널리 알려 판매 활성화와 신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공고일 현재 본사 또는 공장 소재지를 영등포구에 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한국 전시산업진흥회 및 국제 전시연맹의 인증을 받은 전시회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에서 주최한 전시회 △상품 홍보, 판매 촉진을 위해 개최되는 박람회 등에 참여하는 경우 개별 참가 부스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구는 국내 전시회는 최대 250만 원, 국외 전시회는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독립 또는 기본 부스 임차료를 연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1일까지 공고문에 기재된 필수서류 일체를 구비해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기업인력, 매출실적, 국내외 인증 및 특허 등록 여부, 제품 경쟁력, 지원 효과성, 전시회 참가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0개 내외 업체를 선정해 4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3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19일부터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전시회 지원사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곧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