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7월까지 ‘자치회관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가슴압박소생술 등 실습하며 위기 대응능력 향상
2025-02-08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지역 내 모든 자치회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일상생활에서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 지식이다. 하지만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29.3%(2022년 기준)에 불과하다.
이에 구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위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며 이론 수업은 △응급처치 목적 및 필요성 △위급상황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정의 및 단계 △가슴압박 정확한 위치 등으로 구성됐다.
실습 교육으로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가슴압박소생술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법 등을 한다.
교육은 오는 7월까지 등촌2동(2월15일), 등촌3동(2월21일) 등 지역 내 20개 동주민센터 자치회관을 순회하며 총 20회 진행할 예정이다.
강서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희망자는 동 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교육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누리집(강서소식-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자치회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라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20개 동 주민센터에서 ‘생활안전 호신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안심도시 강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