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상나루' 미디어 창작 프로그램 풍성
소금나루 도서관 내 미디어 창작공간‘상상나루’기반…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 운영 3월부터 미리캔버스·곰믹스맥스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가족 추억 동영상 제작도
2024-02-08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 소금나루도서관은 미디어 창작공간인 ‘상상나루’를 기반으로 올 한해 어린이부터 성인,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과 함께 구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먼저 저작권 걱정 없이 템플릿과 썸네일을 만들 수 있는 ‘미리캔버스 프로그램’이 오는 3월 7일부터 3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박정 강사와 함께 ‘미리캔버스’를 활용하여 재미있는 디자인 작업과 이색적인 홍보물 및 동영상을 제작해 볼 수 있다. ‘팟캐스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4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총 6회에 걸쳐 안나영 강사가 진행하며, 각종 오디오 장비를 활용, 우리 동네 이야기, 도서관 이용 후기 등의 에피소드를 직접 녹음 편집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팟캐스트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올해 심화 과정이 편성됐다. 5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는 이준학 강사가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보자도 쉽게 영상을 제작·편집할 수 있는 ‘곰믹스맥스(Gommix Max)’를 활용해 브이로그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기간 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총 6회 진행된다. 이와 함께 즐거운 가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선큰광장, 연결계단, 염리어린이공원, 옥상 정원 등 도서관 내 다양한 공간에서 직접 촬영한 우리 가족 영상을 동영상 제작 어플 ‘캡컷(CapCut)’을 활용해 편집한다. 이 밖에도 ‘상상나루’에서는 올해 △미디어 특별강연 △프리미어 활용 영상 제작 프로그램 △청소년 숏폼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접수는 소금나루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교육정책과 소금나루분관팀에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소금나루도서관은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기존 도서관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사회의 흐름에 맞는 역량을 즐겁게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립도서관을 활용한 양질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