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특성화고 실습생 정규직원 채용
고경모 부교육감 “좋은 환경과 채용 연결 되어야”
2015-02-1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특성화고 현장실습이 더 잘되도록 현장을 찾는다. 고경모 경기도 제1부교육감은 11일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과 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팸텍(대표 김재웅)을 방문한다.팸텍은 반도체장비 제조업체로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현장실습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 등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수원공고 학생과 교사․학부모 등 12명과 함께 한다. 방문단은 실습공간을 둘러보고, 실습 후 취업한 수원공고 졸업생과 산업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팸텍은 학생 안전과 학습 중심 현장실습을 위해, 근로 조건을 준수하고,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전공지식의 실무 적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실습생 전담자를 배정하여 멘토 직무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산학협력협약 체결 후 실습생의 정규직 직원 채용계획을 추진하면서 2013학년도의 경우 2명을 채용했다. 현재까지 수원공고 출신 직원은 모두 6명이다.고경모 부교육감은 간담회에서 “팸텍은 발전적인 산학협력의 사례다. 실무 중심 시스템으로 직장 초기 적응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멘토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현장실습제도를 모범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한편, 김국회 교육국장은 오는 21일, 화성시 소재 제약회사를 방문하여 학생․학부모․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교환하고 학생들 근무여건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과학직업교육과 홍성기 과장은 “특성화고 현장실습이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꾸준히 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양질의 산업체를 발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