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 시행

2025-02-08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경북 의성군은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2월 2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5억의 예산으로 시행하며, 지원 물량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 372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12동, 창고 및 축사 슬레이트 철거 25동, 총 409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일반가구 최대 700만원,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하며, 주택 지붕개량은 취약계층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창고 및 축사 슬레이트 철거는 면적 200㎡ 이하일 때 전액 지원하게 된다. 군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과 슬레이트 처리 면적이 작은 건축물 순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해당 건축물소유자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처리지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의성군은 2011년부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총 88억원의 예산으로 슬레이트 건축물 3,056동을 처리하였으며, 2020년부터 국비지원사업 외에 군비로 18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인 한센인·정착촌(2개소)의 슬레이트건축물 철거사업과 보관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