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칠레 산불피해 대응 돕기 위해 6억6500만원 지원
칠레 산불로 131명 사망‧주택 1만5000호 이상 소실
2025-02-08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정부가 최근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州)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대응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약 6억6천5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8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산불 발생 이후 칠레에서는 6일까지 131명이 숨지고, 주택 1만5천 호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 등 현지 당국은 이번 화재가 고온과 강풍 등의 영향으로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