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설 연휴 첫날 환경공무관들과 떡국 조찬

9일 동작구 환경공무관들 격려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이 편해"

2025-02-09     문장원 기자
윤석열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환경공무관들을 만나 떡국을 함께 먹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동작구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 9명과 조찬을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오늘 조찬은 우리 사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환경공무관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명절 없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이 편하게 살고 있다"며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싶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했다.

이어 "새해에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라며 "여러분들이 사회를 위해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데, 안전사고 등으로 '헌신'이 '희생'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함께 자리한 환경공무관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도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국군 장병, 소방관, 경찰관 여러분, 환경관리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떡국 오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