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여행 필수 항목 '로밍 서비스' 혜택 강화

전세계 26만여개 제휴처 보유

2025-02-09     박지성 기자
해외여행객들이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지난해 엔데믹 공식화 후 해외를 찾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SKT)은 해외 여행 시 필수 항목인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9일 SKT에 따르면 로밍 서비스 중 가장 인기는 '가족로밍'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가족로밍은 출시 후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7%가 가입한 T로밍의 대세 상품이다.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구성원은 모두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SKT의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자가 T전화를 쓰면 한국과 현지로 거는 통화, 걸려온 모든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약 1300만명에 달한다. SKT는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청년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 받는다. 할인에 대한 횟수 제한이 없어 0청년 가입자는 로밍 서비스 사용 시마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SKT 고객은 2018년부터 제공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무료)' 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T괌사이판 국내처럼은 괌사이판 방문객의 7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SKT는 지난해 6월 출시한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다낭∙호이안), 필리핀(세부∙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큐슈∙오사카∙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 등 다양한 국가에서 26만여개의 제휴처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