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토부 구월농산물시장 이전 부지 갈등
2015-02-12 이춘만 기자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국토부에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신청, 오는 6월까지 이전 부지를 시장으로 시설결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 같은 시의 계획은 쉽지 않다. 국토부와 시가 도매시장 이전 부지를 각각 다르게 주장하며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매시장 이전 부지는 앞서 국토부 실무진과 협의를 마친 곳이라는 점에서 변경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이곳에는 이마트에서 추가로 대형 쇼핑센터를, 롯데쇼핑에서 호텔 등을 건립할 예정으로 향후 교통 체증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남동나들목 부지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분석자료를 지난해 9월부터 요청했지만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첨단산업단지도 정부 방침이 정해진 것이 없어 시가 요청하는 부지의 GB를 해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